[st&포커스] 'P4P' 볼카노프스키, 체급 차에도 마지막 1분 난타…압도적

이형주 기자 2023. 2.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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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의 경기는 눈부셨다.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4에서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와 맞붙었다.

볼카노프스키는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 순위에서 UFC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가 이번에 패한 볼카노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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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격투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의 경기는 눈부셨다.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4에서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와 맞붙었다. 볼카노프스키는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일반적으로 격투 스포츠는 조건을 두지 않는다고 가정할 시 힘, 리치 등 다양한 조건들로 체급이 높은 선수가 거의 무조건 승리한다. 격투 스포츠에 체급을 나누는 이유 중 하나도 그것이다.

때문에 격투 단체에서는 체급별 선수들을 한 데 모아 비교하는 'P4P' 순위를 발표하곤 한다. P4P(Pound For Pound)로 체급 보정 순위라고 볼만하다. 더 간단히 말해 체급을 무시한 순수 실력 순위다.

이 순위에서 UFC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가 이번에 패한 볼카노프스키다. P4P 순위 1위로 격투가로 최고의 영예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도전'이었다. 체급을 올려 치른 경기였기 때문이다.

보정 1위이자, 페더급 절대 강자인 그는 체급을 높여 마카체프를 상대로 도전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자신보다 크고, 무게가 더 나가는 상대로도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타격은 물론 레슬링 기술, 힘싸움에서도 호각지세를 이뤘다.

특히 볼카노프스키의 막판 1분은 가히 명품이었다. 파운딩 상태에서 마카체프를 연이어 가격하며 유효타들을 만들어냈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승리나 KO를 만들지 못했지만 그가 왜 체급 보정 최고 격투가로 꼽히는지, 또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게 한 대목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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