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열병식서 절제된 자세와 태도 안 보여…'후계자설' 단정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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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둘째 딸 김주애를 북한의 후계자로 보기에는 아직 섣부른 측면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13일 제기됐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 '2·8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분석'에서 김주애가 지난 8일 진행된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보인 모습에서 "통상 후계자에게 요구되는 절제된 자세나 태도들을 발견하지 어려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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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둘째 딸 김주애를 북한의 후계자로 보기에는 아직 섣부른 측면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13일 제기됐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 '2·8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분석'에서 김주애가 지난 8일 진행된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보인 모습에서 "통상 후계자에게 요구되는 절제된 자세나 태도들을 발견하지 어려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김주애가 열병식 내내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오히려 후계자일 가능성을 낮춘다고 봤다.
이어 김주애가 북한의 '미래 세대'의 안보 문제를 상징하는 인물로 보인다는 국가정보원 등의 분석에 대해 "만일 김주애가 북한의 미래 세재를 상징하는 메타포라면 그녀의 잇따른 군 관련 행사 등장은 핵무력을 중심으로 하는 막강한 군사력이 미래 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의미를 지속적으로 발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 부연구위원은 북한이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무력시위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가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3년차인 만큼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이 군사적 대응을 이유로 성과 도출을 위한 다수의 무기시험을 실행하기 좋은 빌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지난 열병식서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600mm 초대형방사포 등 신형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 열병식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대외메시지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연말 전원회의' 이후 김정은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한이 연초에 정한 대남 및 대미 정책의 방향이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열병식에서 11~12기의 ICBM '화성-17형'을 선보인 것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춘 국가임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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