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6위 임성재 “쟁쟁한 선수들속 톱10으로 자신감 얻어..좋은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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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한 임성재(25)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성재는 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스콧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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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한 임성재(25)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성재는 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스콧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4타 뒤져 역전 우승을 바라봤던 임성재는 전반 첫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9개 홀에서 파 세이브 행진을 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잡으며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2만 관중이 수용가능한 스탠드가 설치된 16번 홀(파3)에서 1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임성재는 이어진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다만 마지막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마무리가 좋지는 못했다.
이로써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시즌 3번째 톱10 입상에 성공하며 지난 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PGA투어가 지정한 특급대회로 총상금이 2000만 달러에 달해 세계 상위 25위까지 선수 중 LIV골프 시리즈에 속한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먼(칠레), 허리 부상중인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제외하고 톱 랭커들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를 마치고 임성재는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긴 하지만 톱10 성적을 거둬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대회 소감을 전하며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경기를 보시는 팬분들도 재밌게 경기를 시청하셨을 것 같은데 세계 톱랭커들이 많은 대회에서 톱10이라는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며 흡족해했다.
임성재는 다음주 PGA투어가 지정한 또 하나의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 기록을 노린다. 임성재는 "다음주도 큰 대회가 열린다. 항상 매 대회마다 코스 컨디션이 다르고 난이도가 다르기때문에 다음주에 맞춰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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