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전국 흐리고 강원에 눈 영호남에 비…경기 동부 빗방울

강원 최대 15㎝ 폭설 쌓일 듯…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4~7도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던 지난 1월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촌로에서 한 시민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월요일인 13일 퇴근길은 전국이 흐리겠고,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과 충북 이남의 남부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 지역 예상 최대 적설량은 15㎝, 남부 지방 예상 최대 강수량은 15㎜다. 화요일인 14일 아침 기온이 13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해가 진 뒤 약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와 전남과 경남 남해안과 울산 등에는 5㎜ 안팎의 비가 왔다. 이 비는 14일 오전 6시까지 내릴 전망이다. 오후 4시 이후 14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제주 산지에서는 추운 날씨에 1~3㎝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경우 비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5~15㎝, 강원 동해안에 1~5㎝,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1~3㎝ 가량이다.

이날 밤에는 경기 동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빗방울은 밤 12시 안에 대부분 그친다.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기상청은 해 진 뒤 기온이 -7~3도까지 떨어지면서 중부 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은 평년(-9~2도)보다는 높겠지만 이날 아침 기온(1.4~7.0도)보다 4~7도 가량 떨어지면서 춥게 느껴지겠다.

미세먼지는 세종과 충남, 전북, 제주에 잔류 미세먼지가 쌓인데다 국외 유입분이 더해지며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