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委 세미나 "강성팬덤에 대화·타협 실종"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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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최근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강성팬덤의 문제점과 갈등을 극복할 해결 방안을 찾는 세미나를 13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팬덤과 건강한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정당학회,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도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국민통합위 측은 "강성팬덤으로 인해 민주주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이 어려워지고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마련됐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팬덤으로 인한 정치 갈등과 이로 인한 분열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결속력을 저해시켜 우리나라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가꿔 나가야 하는 정원으로, 정당과 정치인, 미디어, 우리 국민 모두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통합위원회도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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