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입주율 66.6% 전달 대비 5.1%P 떨어져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2. 13. 17:24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6%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5.2%, 5대 광역시는 65.8%, 기타 지역은 63.9%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이 하락했지만 수도권보다도 지방 입주율이 더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입주 원인에 대한 응답으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전월 22%에서 39.6%로 상승한 게 두드러진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은 56%에서 41.7%, '잔금 대출 미확보'는 20%에서 14.6%로 하락했다.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일부 지역에서 거래량이 소폭이나마 반등한 반면 추가 금리 인상 탓에 전세대출 부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석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 버려”…한국으로 몰려드는 글로벌 기업들, 왜? - 매일경제
- 열병식에 김정은 리설주 딸 ‘주애 백마’도 등장…우상화 시작? - 매일경제
- “예약율 95%라고?”…여행고수들만 남몰래 간다는 이곳은 - 매일경제
- “전기차에 수조원 쏟아붓겠다” 기름왕국 사우디가 왜? - 매일경제
- [속보]검찰, 곽상도 ‘아들 50억 뇌물 무죄’ 판결에 항소 - 매일경제
- “젊고 건강한 남성 정자 받아요”…사례금 113만원 준다는데 - 매일경제
- 한국 증시서 줍줍 나선 외국인...가장 많이 사들인 ETF 봤더니 - 매일경제
- “세입자 어디 없나요”…미분양보다 무서운 미입주 시대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케이크 음료 모자라 맥주까지…식음료업계 푹 빠진 이것 - 매일경제
- 이정후 관심 없다더니…스카우트 파견 이유는 “탑 시크릿”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