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민간임대아파트 분양
청약통장 필요없고 유주택도 가능
전세형·월세형 중 계약자가 선택
한호건설그룹이 서울 중구 세운지구 내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51-1 일대에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된다. 총 614가구 중 전용면적 40㎡ 4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나온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서울 중구 입정동 189-1·2-4 일대에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2개 단지가 공급된다. 총 1022가구 중 전용면적 42~49㎡ 99가구가 임대주택 물량이다.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는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고, 전세형과 월세형 중 수분양자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한 번 선택 시 입주 후 최초 2년간은 변경이 불가능하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약 접수를 한다.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소득수준, 청약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가구주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준공이 이미 완료돼 즉시 입주 가능하며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서울 4대문 안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곳이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으로 '한국판 허드슨야드'로 불리는 지역이다.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에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축이 생성된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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