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배는 더 줘!'...토트넘 여름 '최우선 타깃' 조건 나왔다

백현기 기자 2023. 2.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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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 시절 애제자였던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왔고, 중원 강화를 위해 이브 비수마, 공격진 보강을 위해 히샬리송 등을 영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바스토니 본인도 현재 인터 밀란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기에 토트넘은 많은 양의 연봉을 제시해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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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 시절 애제자였던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왔고, 중원 강화를 위해 이브 비수마, 공격진 보강을 위해 히샬리송 등을 영입했다.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라인 보강도 힘썼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는 안정적인 센터백 자원이 없었기에 센터백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클레망 랑글레를 바르셀로나로부터 임대로 데려왔고, 일단은 수비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현재까지 토트넘의 수비 완성도는 그렇게 좋지 못하다. 로메로를 제외하면 에릭 다이어와 랑글레 혹은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축하는데, 이번 시즌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7경기 연속 선제 실점 및 멀티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급한대로 겨울 이적시장을 노렸지만, 센터백을 영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의 특성 상 시즌이 한창인 겨울 이적시장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며 오른쪽 윙백과 공격 자원을 보강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토트넘의 다음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은 센터백이다. 이는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골키퍼, 센터백, 스트라이커 보강 계획은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에도 유지될 것이라 전했다. 콘테 감독은 오는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아직까지 콘테 감독과 구단 사이에서 재계약을 서로 체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선수들도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노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 중에서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타깃인 그바르디올보다 이전부터 연결되기도 했던 바스토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1999년생의 바스토니는 왼발 센터백으로 빌드업 능력뿐 아니라 탁월한 신체조건과 전진성까지 겸비한 수비수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만큼 실력과 잠재성을 인정 받고 있다. 토트넘은 왼발 센터백의 대체자로 바스토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인터 밀란 역시 바스토니를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바스토니는 이번 여름 고작 1년 밖에 계약 기간이 남지 않기 대문에 인터 밀란은 그에게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 경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건은 연봉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스토니의 연봉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지만, 인터 밀란은 400만 유로(약 54억 원)의 연봉으로 새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매체는 토트넘이 바스토니를 채가기 위해서는 최소 500만 유로(약 68억 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 연봉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바스토니 본인도 현재 인터 밀란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기에 토트넘은 많은 양의 연봉을 제시해야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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