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오아시스, 상장 전격 철회…“외형 성장 뒤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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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 1호 기업공개(IPO) 기업에 도전했던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상장을 전격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13일 "현재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해 코스닥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며 "향후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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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서 부진 영향
전자상거래(이커머스) 1호 기업공개(IPO) 기업에 도전했던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상장을 전격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13일 "현재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해 코스닥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며 "향후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5년 193억 원에서 2021년 3569억 원으로 18배 이상 성장했다.
앞서 오아시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 참패를 겪었다. 지난 7∼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었으나, 공모가는 2만 원 중반대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과정에서 오아시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성장전략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큰 수확"이라며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를 이끄는 이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의 상장 철회와 함께 ‘IPO 대어’로 불렸던 컬리도 지난달 전격 상장 철회를 선언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IPO 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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