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우마무스메' 꺾은 미소녀 신작, 국내서 인기

일본 시장에서 인기 타이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제치고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는 미소녀게임 '헤븐 번즈 레드'가 국내 출시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WFS)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미소녀게임 '헤븐 번즈 레드'는 13일 오후 5시 현재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며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헤븐 번즈 레드'는 국내 구글 매출 3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6위를 기록하며 매출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국내 스팀 차트에서도 실시간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2월10일 일본에 먼저 출시된 헤븐 번즈 레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후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우마무스메를 꺾은 게임'으로 불린 바 있다. 미소녀게임 본고장 일본에서 모바일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큰 인기를 얻은 '헤븐 번즈 레드'는 지난 2월10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국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헤븐 번즈 레드'는 연애 시뮬레이션이나 비주얼 노벨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이 인상적이며,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 콘텐츠가 없어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는 스토리 위주의 싱글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글로벌 버전에 기존에 서비스하던 일본 버전과 동일한 업데이트가 적용돼 국내 이용자들도 1년 간 추가된 콘텐츠들을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미소녀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 시장을 평정한 뒤 한국 시장에 출시돼 구글 매출 1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미소녀게임 본고장 일본에서 '우마무스메'와 유사한 행보를 보인 '헤븐 번즈 레드'의 국내 성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13일 오후 4시 기준).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