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 마지막…토트넘에 드리운 '15년 무관' 그림자

맹봉주 기자 2023. 2.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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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공수 엇박자가 심각하다.

토트넘은 2008년 카라바오컵 이후 15년 동안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친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의 이적설은 더 크게 불거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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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위)과 해리 케인(아래)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시즌도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선수들의 힘도 빠진다.

토트넘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다. 올 시즌도 순탄치 않다.

먼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담낭염으로 수술을 받고 최근 돌아왔다.

팀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는 무릎 부상으로 6~8주 결장을 알렸다.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회복에만 최소 6개월이 걸린다.

이브 비수마는 왼쪽 발목 피로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주전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데 선수층이 더 얕아졌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다. 현재 리그 5위로 1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12점이나 벌어졌다.

카라바오컵은 떨어졌다. 우승 가능성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남아 있다.

두 대회 다 16강에 올랐다. FA컵에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6강에서 격돌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AC 밀란과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공수 엇박자가 심각하다.

특히 수비에서 와르르 무너져 지는 경우가 많다. 요리스, 벤탄쿠르의 이탈로 수비 불안은 더 가중될 것이다.

토트넘은 2008년 카라바오컵 이후 15년 동안 우승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빅6로 꼽히지만 우승 전적은 초라하다.

손흥민, 케인 등은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고도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친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의 이적설은 더 크게 불거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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