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지난해 영업익 9.9조…2년 연속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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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지난해 해운 운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9조945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HMM 측은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사선 확보 및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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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18조5868억…전년비 35% 증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HMM이 지난해 해운 운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9조945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HMM은 2021년에도 7조37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22년 매출은 18조5868억원으로 3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조662억원으로 89%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6%로 낮아졌다.
HMM 측은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사선 확보 및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운업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에너지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 둔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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