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종합 1위는 서울시

안영준 기자 2023. 2.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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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마지막 날인 13일 4개 종목 18개 이벤트를 치른 뒤 폐막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는 남자 좌식 4.5㎞ 신의현, 여자 좌식 4.5㎞ 김윤지, 남자 6㎞ 시각경기 김민영-곽한솔(가이드)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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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김윤지 MVP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서울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마지막 날인 13일 4개 종목 18개 이벤트를 치른 뒤 폐막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는 남자 좌식 4.5㎞ 신의현, 여자 좌식 4.5㎞ 김윤지, 남자 6㎞ 시각경기 김민영-곽한솔(가이드)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6㎞ 입식에서는 이찬호(충남)가, 남자 6㎞ 청각(DB)은 전용민(경기)이, 여자 6km 청각(DB)은 최진형(서울)이 각각 금메달을 땄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서울과 경기의 혼성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선 강원이 9-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치러진 아이스하키 3위 결정전에선 충남이 12-0으로 충북을 이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휠체어컬링 결승 전남과 강원의 경기는 강원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혼성 2인조와 4인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와 서울의 3위 결정전에선 서울이 이겼다.

알파인스키 정식종목인 여자 대회전(시각) 결승에서는 최사라-김준형(가이드)(서울)이, 여자 대회전(청각) 결승에서는 김미연(서울)이, 남자 대회전 시각에서는 황민규-정상현(가이드)(서울)이, 남자 대회전 입식에서는 양지훈(경기)이, 남자 대회전 좌식에서는 한상민(제주)이, 남자 청각에서는 박승호(울산)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종합우승은 서울(30,743.20점), 2위는 경기(23,481.20점), 3위는 강원(18,876.60점)이다.

최우수선수(MVP)상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을 달성한 김윤지(17·서울)에게 돌아갔다. 김윤지는 전년도 하계·동계 신인상에 이어 MVP까지 수상,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윤지는 "작년 3관왕에 이어 올해 4관왕을 하고 MVP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 2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안진섭(서울)에게 돌아갔다. 안진섭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 참가해 바이애슬론 7.5㎞ 좌식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는 1025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발전해 온 동계체전 20주년의 의미를 더해줬다"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경기력을 확인하면서 장애인 동계스포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4관왕으로 MVP에 오른 김윤지.(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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