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김윤지, 장애인동계체전 MVP…신인상 안진섭

김희준 기자 2023. 2.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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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김윤지(서울)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폐막한 가운데 김윤지는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28표 중 18표를 얻어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제19회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신인상을 받은 김윤지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출전, 3관왕에 등극해 또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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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애인동계체전, 13일 폐막…서울 종합 우승

[서울=뉴시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김윤지.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김윤지(서울)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폐막한 가운데 김윤지는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28표 중 18표를 얻어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윤지는 노르딕스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중거리, 크로스컨트리 3㎞와 4.5㎞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제19회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신인상을 받은 김윤지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출전, 3관왕에 등극해 또 신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동·하계 장애인체전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은 김윤지가 최초였다.

올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김윤지는 생애 첫 MVP를 품에 안으며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윤지는 "지난해 3관왕에 이어 올해 4관왕을 하고, MVP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 2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남자 노르딕스키 안진섭(서울)의 차지가 됐다.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안진섭은 바이애슬론 7.5㎞ 좌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신의현(세종)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중거리, 크로스컨트리 3㎞와 4.5㎞ 금메달을 따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시각장애 부문의 김민영과 가이드 곽한솔도 마지막 날 6㎞에서 금메달을 따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서울(3만743.20점)이 차지했다. 경기(2만3481.20점)가 1위, 강원(1만8876.60점)이 3위에 올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1025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동계체전 20주년의 의미를 더해줬다. 선수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경기력을 확인하면서 장애인 동계스포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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