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뒤 '좋은 출발'...세비야 임대생, 2경기 만에 골맛

오종헌 기자 2023. 2.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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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순조롭게 세비야에 적응하고 있다.

세비야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결국 힐은 올 시즌 종료까지 친정팀 세비야에서 임대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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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리안 힐이 순조롭게 세비야에 적응하고 있다.

세비야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세비야는 승점 24점을 확보하며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이날 세비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토레스, 엔-네시리, 수소가 포진했고 힐, 게예, 페르난두, 나바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귀델리, 바데, 니앙주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부누가 꼈다.

이에 맞선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무리키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강인, 바바, 갈라레타, 다니가 중원을 구축했다. 5백은 아우구스틴손, 나스타시치, 라이요, 발렌트, 마페오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결과는 세비야의 완승이었다. 세비야는 전반 중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28분 게예의 롱패스가 단번에 엔 네시리에게 연결됐다. 엔 네시리는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계속해서 세비야의 흐름이었다. 전반 40분에는 나바스의 크로스가 흘러나오자 이를 힐이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무리키, 다니 등을 중심으로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세비야도 끈질기게 저항했다. 결국 세비야는 2점 차 리드를 그대로 지켜내며 마요르카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새해 들어 리그 6경기 4승 2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가골을 기록한 힐의 활약도 좋았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힐은 좌측 윙백으로 뛰며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 87%, 키패스 1회를 기록했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6회)을 시도했다. 또한 클리어링 1회, 볼 차단 2회 등 수비적으로도 보탬이 됐다.

힐의 이번 골은 세비야 입단 후 첫 골이었다. 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힐은 올 시즌 종료까지 친정팀 세비야에서 임대로 뛰게 됐다.

지금까지는 순조로운 출발이다. 지난 바르셀로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른 뒤 두 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했다. 또한 첫 선발 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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