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6·25전쟁사' 등 3개 필수 과목 복원키로

김관용 2023. 2.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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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그간 필수 과목에서 제외했던 '6·25전쟁사' 등 3개 과목을 내년부터 다시 '공통필수' 과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육사 관계자는 "2019 교과과정 하에 첫 교육을 받은 현재 4학년 생도 중 6·25전쟁사 과목을 미수강한 생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핵심강의와 올해 2월 초 동계교육기간에 주요사례 토의, 전적지 답사 등 총 30시간의 집중 보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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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한국전쟁사·전쟁과전략·북한학
'공통필수' 과목에서 '전공필수' 과목으로 전환
지난 국감서 복원 지적에 육사 `24교과과정 개편 추진
다음달 임관 앞둔 4학년 미이수자 보충교육 진행중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그간 필수 과목에서 제외했던 ‘6·25전쟁사’ 등 3개 과목을 내년부터 다시 ‘공통필수’ 과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단, 졸업을 앞둔 4학년 중 6·25전쟁사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생도를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육사는 13일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이 내재화되고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어 갈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2024 교과과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면서 “여기에 한국전쟁사, 전쟁과 전략, 북한학 등 안보관·역사관·대적관 관련 과목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사는 2019년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공통필수’ 과목이었던 6·25전쟁사와 군사전략, 북한 과목 등을 ‘전공필수’로 바꿨다. 공통필수 과정은 모든 학생이 수강해야 하나 전공필수 과정은 관련 전공자만 선택, 수강한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이후 학교 측은 교과과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3개 과목은 내년도 공통필수 교과목으로 재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육사는 현재 3학년(80기)부터 신입생(83기)까지는 3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전환해 일반학기와 동계교육기간에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임관 예정인 4학년(79기)은 3개 과목에 대한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사 관계자는 “2019 교과과정 하에 첫 교육을 받은 현재 4학년 생도 중 6·25전쟁사 과목을 미수강한 생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핵심강의와 올해 2월 초 동계교육기간에 주요사례 토의, 전적지 답사 등 총 30시간의 집중 보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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