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4시] 영상산업 활성화 노력, 개봉 영화로 결실

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2023. 2.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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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아동권리 증진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 기업투자 전 과정 원스톱으로 지원

(시사저널=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진해 로케이션 제작지원 영화 '창밖은 겨울'에 이어 '카운트' 곧 개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20년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장편영화 부문 선정작인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오는 22일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카운트'는 충무로 대세 배우인 진선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일화를 담은 영화이며, 창원시가 지원한 제작비는 총 3천만 원이다.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카운트'의 창원 진해 중앙고등학교 촬영씬 @(주)필름케이

진해 등지에서 촬영 제작된 '카운트'는 벚꽃명소인 ▲경화역 일원 ▲안민고개 ▲행암마을 ▲탑산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올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진해 군항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진해 소도시를 배경으로 청춘남녀 겨울 로맨스를 그려낸 독립영화 '창밖은 겨울(감독 이상진)'이 전국 개봉을 하기도 했다. '창밖은 겨울'은 '2019년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로부터 1천만 원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두 달여 간 창원 진해지역을 배경으로 한 2개 영화작품이 연이어 개봉한 것은 창원시 영상산업에 큰 활력"이라며 "올해에도 로케이션 촬영 지원과 연계하여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매년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으로 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 등 총 37편 작품을 선정하여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창원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아동권리 증진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총장 정태영)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안전, 기후 위기 대응, 아동의 놀 권리 등 두 기관 간 아동 권리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홍남표 시장(좌측)과 정태영 총장 @ 창원시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30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NGO로 아동이 미약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목표 아래 191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었고 1981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설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 10개소에 아동 안전 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원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48개소 놀이환경 진단‧분석과 다양한 아동권리인식 증진 사업을 통해 아동의 기본권 보장 등이다.

협약식에서 홍남표 시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의 행복한 성장과 권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된 아동 없이 모든 아동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투자 전 과정 원스톱으로 지원

창원특례시는 기업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원스톱 서비스 도입 배경과 관련 "기업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고 투자가 적기에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제일자리국장을 총괄로 민원해결 단일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투자유치단이 내부 관련부서부터 외부기관까지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복합적이고 전문적인 민원발생 시에는 정책지원 및 행정지원 부서로 사안별 맞춤형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T/F팀은 수시 회의를 통해 민원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투자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보다 전문화된 분업으로 투자유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유치단 내 투자입지팀, 정주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투자유치단을 부지제공 단계부터 투자유치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화된 조직으로 재편한 바 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기업 유치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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