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동 주민들 "정신병원 영업 막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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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주민들이 정신병원 건립에 반발해 13일 충북도에 의료기관 불허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정신병원이 운영되면 생활권 침해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된다"며 "의료기관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청주시를 상대로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 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각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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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주민들이 정신병원 건립에 반발해 13일 충북도에 의료기관 불허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정신병원이 운영되면 생활권 침해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된다"며 "의료기관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2021년 9월 방서동에 지상 6층·지하 1층(연면적 3천893㎡) 규모의 정신병원 건축을 허가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청주시를 상대로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 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각하됐다.
현재 건물은 완공된 상태로 도의 의료기관 허가만 남겨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시설 기준을 갖췄으면 허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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