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동 주민들 "정신병원 영업 막아 달라"

김형우 2023. 2. 13.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주민들이 정신병원 건립에 반발해 13일 충북도에 의료기관 불허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정신병원이 운영되면 생활권 침해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된다"며 "의료기관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청주시를 상대로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 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각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주민들이 정신병원 건립에 반발해 13일 충북도에 의료기관 불허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충북도에 진정서 제출하는 대책위 관계자들 [대책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정신병원이 운영되면 생활권 침해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된다"며 "의료기관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2021년 9월 방서동에 지상 6층·지하 1층(연면적 3천893㎡) 규모의 정신병원 건축을 허가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청주시를 상대로 의료시설(정신병원) 건축 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각하됐다.

현재 건물은 완공된 상태로 도의 의료기관 허가만 남겨둔 상태다.

도 관계자는 "시설 기준을 갖췄으면 허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