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첫 포착한 달표면...‘달의 바다’ 선명하게 담았다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2.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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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로 달 표면 ‘레이타 계곡’을 촬영한 사진<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보내온 사진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우리나라가 달에 가 촬영한 첫번째 달 표면 사진이다.

다누리는 작년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했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여러개의 크레이터(충돌구)가 모여 형성된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촬영했으며, 10일에는 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지역인 ‘비의 바다’를 담아냈다.

달에서 ‘바다’로 불리는 곳은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달 표면 크레이터가 달 마그마에 덮이면서 형성된 평원지대를 말한다.

다누리는 달에서 가장 큰 바다로 한반도 18배 크기인 ‘폭풍의 바다’도 촬영했다. 이곳은 세계 첫 달 착륙선인 옛소련의 루나 9호가 착륙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누리가 약 1달간 달 임무궤도상에서 지구를 촬영한 지구 위상변화 사진<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로 달 표면 ‘비의 바다’를 촬영한 사진<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로 달 표면 ‘폭풍의 바다’를 촬영한 사진<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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