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포' 터뜨린 나폴리 윙어,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다

백현기 기자 2023. 2.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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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생일 자축포를 터뜨렸다.

이날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생일이었다.

2001년 2월 12일생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와 함께 이날 나폴리의 3톱 중 왼쪽 윙어를 맡았다.

이날 크바라츠헬리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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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생일 자축포를 터뜨렸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이를 16점으로 벌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생일이었다. 2001년 2월 12일생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와 함께 이날 나폴리의 3톱 중 왼쪽 윙어를 맡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초반부터 과감한 돌파로 상대의 오른쪽 수비를 노렸다.


결국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2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잡았고, 수비를 앞에 두고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골문 먼쪽 포스트로 굴러 들어갔다.


일찍이 기선 제압에 성공한 나폴리는 후반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나폴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김민재가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오시멘이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나폴리는 교체로 투입된 엘리프 엘마스가 후반 35분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며 3-0 승리를 따냈다.


이날 크바라츠헬리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뿐 아니라 공격 전반에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파이널 서드 투입 횟수가 총 4회로, 오시멘과 로사노의 공격을 지원하기도 했다.


벌써 리그 9골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현재 팀내 득점 선두이자 세리에 A 득점 선두인 팀 동료 오시멘의 17골에 이어 9골로 팀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와 함께 영입되며 반신반의의 평가가 많았지만 나폴리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신의 생일에 맹활약한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축하 인사도 날아들었다. 오시멘과 디 로렌조 등 팀 동료들은 SNS에 크바라츠헬리아를 태그해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크바라츠헬리아에게는 더할 나위가 없는 생일이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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