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김윤지, 장애인동계체전 MVP…서울시는 종합 2연패

최형규 2023. 2. 13. 16: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로 선정된 김윤지(서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늘(13일)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김윤지(서울시)가 대회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윤지는 오늘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좌식 4.5k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 이번 대회 여자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4종목에서 1위를 휩쓸며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윤지는 “작년 3관왕에 이어 올해 4관왕을 하고, MVP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2월말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동·하계체전 신인상에 이어 올해 동계체전 MVP까지 되면서 김윤지는 장애인체육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철인' 신의현도 오늘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남자 좌식 4.5k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김윤지와 함께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또,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이승복 감독(서울)이 지도자상, 남자 바이애슬론 7.5㎞(좌식) 동메달리스트 안진섭(서울)이 신인선수상, 남자 빙상 이진호(서울)가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종합우승은 서울시가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이번 대회에서 총 48개(금23·은19·동6)의 메달을 수확해 총점 3만 743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경기도가 종합 2위, 강원이 3위에 올랐습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1,025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동계체전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경기력을 확인하면서 장애인 동계스포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