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자초한 저속 이미지 [이슈&톡]

김한길 기자 입력 2023. 2.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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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저속한 이미지를 자초하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출연해 음주운전, 폭행 논란 등으로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전 멤버 강인을 언급했다.

또한 김희철은 특정 사이트를 언급하며 욕설을 하는가 하면, 학폭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XXX들"이라며 손가락 욕을 했으며,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거친 욕설과 함께 반감을 드러내는 등 방송 내내 논란을 야기할 만한 행동을 서슴없이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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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강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저속한 이미지를 자초하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출연해 음주운전, 폭행 논란 등으로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전 멤버 강인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강인에 대해 "사고 친 건 혼나야 한다"면서도 "근데 억울한 게 있다"고 말했다.

강인이 술집에서 한 남성에게 화를 내고 때렸는데, 이는 해당 남성이 여성한테 함부로 했기에 때린 거라며, 이런 강인에 대해 "보통 연예인이면 피하고 말 텐데, 강인은 진짜 상남자다" "걔는 진짜 나이스했다"라며 강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것.

또한 김희철은 특정 사이트를 언급하며 욕설을 하는가 하면, 학폭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XXX들"이라며 손가락 욕을 했으며,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거친 욕설과 함께 반감을 드러내는 등 방송 내내 논란을 야기할 만한 행동을 서슴없이 이어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희철은 학폭 관련 얘기를 하며 특정 아이돌을 언급하기도. 그는 "A와 학폭에 대해 얘기하면, 나보다 더 욕했을 거다. '형님 그 XXXX들 데려와요'하고 귀XXX 날렸을 거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 후, 누리꾼들은 김희철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강인에게 면죄부를 씌워주려 했다며 비판을 가했고, 수위 높은 말과 행동 역시 문제 삼았다.


결국 김희철은 고개를 숙였다.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 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최가네']

강인 |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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