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호조"…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7.6%↑ 1조2682억원

임현지 기자 2023. 2.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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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18조77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식품 및 바이오 해외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7.6% 증가한 1조2682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 K-푸드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1% 늘어난 11조1042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62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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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18조77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식품 및 바이오 해외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7.6% 증가한 1조2682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하면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4% 성장한 30조795억원의 매출과, 9.2% 늘어난 1조66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 K-푸드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1% 늘어난 11조1042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6238억원이다. 식품사업이 연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5조923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 사업 국가에서 만두와 치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매출이 56% 성장한 데 힘입어 식품 글로벌 매출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인 47%까지 올라갔다.

특히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8% 증가한 2171억원을 기록했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30.1% 신장한 4조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34.5% 증가한 636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 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식물성 식품, 케어푸드 등 '뉴 웰니스(New Wellness)' 분야 신제품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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