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혈맹·형제국인 대한민국이 앞장서야…재건까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튀르키예 지진피해와 관련해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혈맹이자, 형제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수비 이후 이어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6·25 전쟁 당시 우리에게 준 형제국의 도움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지진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튀르키예 지진피해와 관련해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혈맹이자, 형제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수가 2만8000명을 넘었다. 지금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에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수비 이후 이어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6·25 전쟁 당시 우리에게 준 형제국의 도움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지진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튀르키예 구호와 관련해 관계 차관·비서관회의를 열고 튀르키예 측 요청사항과 이재민 현황 등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서 추위 등으로 인한 임시 텐트, 의약품과 의료기기, 발전용 설비 지원 등이 절실하다"며 "상세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튀르키예에는 약 2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튀르키예를 지원하고자 방한용 텐트 150동과 담요 2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에 군용기 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2진 구호대도 대기 중이다. 이 대변인은 "2진 구호대 구성은 중앙의료원 72명, 민간 의료인력 300여명을 확보했고, 이중 29명이 일주일 내 현지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모금단체와 주요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기부 등으로 약 370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고 부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70㎝이상 청결한 습관 지닌 대학생 정자 구해요"…中, 사례금 93만원 걸었다
- 청소년 성매매 알선 20대들…단체생활 이탈 시 집단폭행 응징
- 아파트 수영장서 구조된 4살 유아 `뇌사`…경찰 조사
- "둘만 회식하자" 거절했더니…표정 확 바뀌며 "앞으로 조심해라" 경고한 직장 대표
- "스키동호회 대학생 5명 숨져"…평창서 승용차 교통사고 뒤 화재
- "인니 전기차산업 활성화, 동남아에 기회"
- 금투세 `도입 vs 폐지`… 증권사 혼란 가중
- 한 고비 넘겼더니 또?… 남양유업 개미주주 속 탄다
- 서울 도심 오피스도 팔리는 빌딩 따로 있다
- `K-조선` 혁신기술로 미래 먹거리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