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진선규 "첫 주연,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눈물 펑펑

김지혜 2023. 2.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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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운트'로 데뷔 이래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진선규가 눈물을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선규는 "영화에서 전체 서사를 끌고 간다는 '주연'이라는 걸 처음 맡아서 지금도 엄청 떨고 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겪어 나가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진선규의 첫 주연작이기도 한 '카운트'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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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카운트'로 데뷔 이래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진선규가 눈물을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선규는 "영화에서 전체 서사를 끌고 간다는 '주연'이라는 걸 처음 맡아서 지금도 엄청 떨고 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겪어 나가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박시헌(영화의 실제 모델) 선수에게 떨린다고 하자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그렇게 떨면 옆에 있는 선수도 떨지 않을까요. 힘내세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부담이 되는데 제게 큰 힘을 주셨다. 잘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자리한 오나라는 "아침부터 진선규 씨가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며 하루 종일 긴장했던 진선규의 모습을 증언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를 연출한 권혁재 감독은 진선규의 캐스팅에 대해 "2016년에 이 시나리오를 접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큰 위안을 받았다. 진선규 씨는 영화의 모델인 박시헌 선수와 마찬가지로 고향이 경남 진해고, 어린 시절 꿈도 교사라고 하더라. 운명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때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박시헌 선수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진선규의 첫 주연작이기도 한 '카운트'는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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