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전 대한탁구협회장, KTTA어워즈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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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는 지난 8일 대한민국의 탁구 전성기를 이끈 최원석 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KTTA어워즈 특별상을 헌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원석 회장은 지난 79년부터 95년까지 탁구협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탁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최원석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취임하기 전 오랫동안 실업탁구연맹의 회장직을 맡았으며, 용산중학교 재학시절 탁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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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이에리사 선수는 본인의 자서전인 ‘페어플레이’에서 최원석 전 회장을 “권위적인 회장이 아니라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려는 리더”라며 “1976년 서독 오픈선수권대회 당시 최원석 회장이 대표단이 훈련을 하고 있던 청주로 내려와 선수단 일원처럼 직접 훈련에 참가하며 분위기를 맞추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최원석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취임하기 전 오랫동안 실업탁구연맹의 회장직을 맡았으며, 용산중학교 재학시절 탁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최 회장의 재임 기간에 한국 탁구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동아마이스터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산학원의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원석 회장은 1995년 대한탁구협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탁구협회의 명예회장으로 남아 탁구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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