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15일 취임식 없이 공식 임기 시작

박슬기 기자 2023. 2. 13.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15일 공식 취임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오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약 2년으로 2024년 12월31일까지 신한은행을 이끌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 내정자는 오는 15일 별도의 취임식과 기자간담회 등 없이 조용히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15일 공식 취임한다./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오는 15일 공식 취임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오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약 2년으로 2024년 12월31일까지 신한은행을 이끌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 내정자는 오는 15일 별도의 취임식과 기자간담회 등 없이 조용히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상혁 부행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 문제로 한달여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신한은행은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행장 인선을 서둘렀다.

정 내정자가 행장으로 오르면 자신이 맡았던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과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핀셋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은행장 첫 임기 당시에는 비서실장으로도 지냈다. 진 내정자와 손발을 맞춘 정 내정자는 그 해 말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지원그룹장(CFO)으로 발탁됐다.

정 부행장은 CFO로 선임된 뒤 현장을 직접 뛰며 자금 조달과 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했다.

CFO는 CEO인 은행장과 함께 은행 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인 만큼 정 내정자는 진 내정자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수장이 새로 오면 비서실장 등 교체가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라며 "정 내정자의 색깔입히기도 주목할 부문"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