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매수세' 돌아선 외국인…770선 회복

이용성 2023. 2. 13.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70선을 회복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01%) 오른 772.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2%) 하락한 771.50에 거래를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760선까지 무너졌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려 77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772.55 기록
장 초반 760선까지 무너졌다 회복
외국인 장중 매수세 전환…개인·기관은 ‘팔자’
"CPI 등 발표에 대한 관망세 확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70선을 회복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01%) 오른 772.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2%) 하락한 771.50에 거래를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760선까지 무너졌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려 770선을 다시 회복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시건대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에서 4.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금리가 급등했고,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는 이날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하락 출발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면서 상승 전환했다”며 “장중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고, 이번주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실물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340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46억19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688억10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속 등 업종이 1%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제조 등이 강보합세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였다. 특히 방송서비스가 2.62%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등 업종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75% 상승한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상위 종목 중 가장 크게 올랐다. 에코프로(086520)는 4.68% 상승률을 보였고, 엘앤에프(0669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는 각 2.96%, 2.67%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등은 약보합세였다. 리노공업(058470)은 등락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센우(032685), 피코그램(376180),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솔트웨어(328380) 등이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AI챗봇 수혜주인 코난테크놀로지(402030)와 셀바스AI(108860)도 각 23.33%, 17.4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와 일야(05845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1억7616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4215억500만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에 55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937종목이 하락했다. 76종목은 보합세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