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 60가지 사업 추진

60년 성과 기반 미래 100년 신동력 청사진 제시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인 올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60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승격 6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속초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속초시의 기념사업은 미래도시와 행복도시, 안심클린도시, 상생건강도시의 4가지 핵심가치 아래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시 상징물(CI) 제작,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 대포농공단지 악취 개선, 시정 60년사 및 속초시지 발간, ICT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준공 등이다.

속초시애향장학기금 50억원 달성, 60년 만의 시청사 이전 착수,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착공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어르신(70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지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및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도 추진한다.

기념사업의 하나인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와 시민이 하나 되는 미래행복 동행(시정보고회)은 지난달 1일과 18일에 엑스포 잔디광장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이미 개최했다.

빈 소년합창단 공연도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민선 8기 간부 공무원 비전 공감 역량강화 교육과 지난 9∼10일 이틀간 개최한 2023년 현안사업 점검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승격 60주년 기념 시책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병선 시장은 "민선 8기 속초시정은 시민이 이뤄내 낸 6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모두가 꿈꾸는 변화된 속초, 재도약하는 속초 구현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하나 된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 성장의 신동력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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