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6·25전쟁사' 필수과목 복원… 임관 앞둔 4학년에 보충수업

박응진 기자 2023. 2. 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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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한국전쟁사(6·25전쟁사)'와 '북한학', '전쟁과 전략' 등 안보관·역사관·대적관 관련 3개 과목을 필수 수강과목으로 재지정한다.

현재 3학년인 80기부터 신입생인 83기도 79기와 마찬가지로 '2019 교과과정 '적용 대상이지만, 육사는 6·25전쟁사 등 3개 과목을 필수 수강과목으로 미리 전환해 일반학기 및 동계교육기간에 이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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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이하도 필수 전환… '2024 교과과정' 개정 추진
<자료사진> (육군 제공) 2022.3.4/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군사관학교가 '한국전쟁사(6·25전쟁사)'와 '북한학', '전쟁과 전략' 등 안보관·역사관·대적관 관련 3개 과목을 필수 수강과목으로 재지정한다.

육사는 이들 3과목을 '전공필수' 과정에서 '공통필수' 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과과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육사는 지난 2019년 이들 3개 과목을 필수 수강과목에서 선택 수강과목으로 바꿨다. 이 때문에 현재 육사 4학년인 79기 생도들은 6·25전쟁사 등을 듣지 않아도 올 3월 졸업 및 임관이 가능했던 상황이다.

육사는 작년 10월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2학기 중이던 작년 11월과 올 2월 동계교육 기간을 활용해 해당 과목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집중 보충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3학년인 80기부터 신입생인 83기도 79기와 마찬가지로 '2019 교과과정 '적용 대상이지만, 육사는 6·25전쟁사 등 3개 과목을 필수 수강과목으로 미리 전환해 일반학기 및 동계교육기간에 이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 교과과정'은 2024년에 입학하는 84기 생도부터 적용된다.

육사는 "올바른 국가관·역사관을 내재화하고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어갈 융합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2024 교과과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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