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발행인 김규화 시인 별세···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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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문학사 대표이자 '시문학' 발행인인 김규화 시인이 12일 별세했다.
남편 문덕수 시인에 이어 김규화 시인도 별세하면서 우리나라 최장수 월간 시전문지 '시문학'은 2월호(통권 619호)를 끝으로 종간한다.
13일 시문학 관계자는 "김규화 시인이 지난 1년간 폐암 투병 중임에도 문학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문예지를 유지해왔는데 일단 '시문학'은 2월호를 끝으로 종간한다"며 "3월 열리는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속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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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월간 시문학사 대표이자 '시문학' 발행인인 김규화 시인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남편 문덕수 시인에 이어 김규화 시인도 별세하면서 우리나라 최장수 월간 시전문지 '시문학'은 2월호(통권 619호)를 끝으로 종간한다. 월간 시 전문지 '시문학'은 1971년 창간한 후 현재까지 한 호도 거르지 않고 발간하며 우리나라 최장수 월간 시전문지로 꼽혔다.
13일 시문학 관계자는 "김규화 시인이 지난 1년간 폐암 투병 중임에도 문학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문예지를 유지해왔는데 일단 '시문학'은 2월호를 끝으로 종간한다"며 "3월 열리는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속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전남 승주(현재 순천)출신으로 동국대 국문과와 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이상한 기도', '노래 내기', '관념여행', '평균서정', '멀어가는 가을', '망량이 그림자에게' 등을 냈다. 1977년 문덕수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한 이후부터 월간 '시문학' 발행인을 맡았다. 1992년 '제6회 동국문학상'과 1995년 '제32회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현대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5일 오전,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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