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짜 혐의로 미국 시민 구금"…美, 러시아 '즉시 탈출' 권고

정윤영 기자 2023. 2.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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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자국 시민들에게 러시아에서 즉시 떠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의 자의적인 구금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러시아에 거주 중이거나 여행 중인 미국 시민들은 즉시 러시아에서 떠나야한다. 러시아로 여행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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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후 5개월 만에 여행 주의령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당국이 자국 시민들에게 러시아에서 즉시 떠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임의 체포 우려를 근거로 들었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의 자의적인 구금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러시아에 거주 중이거나 여행 중인 미국 시민들은 즉시 러시아에서 떠나야한다. 러시아로 여행하지 말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러시아 보안 당국은 러시아에 있는 미국 시민들을 가짜 혐의로 체포하고, 미국인들을 집중적으로 구금하고 괴롭히고 있다. 그들은 체포된 미국 시민들에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을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합리적인 증거 없이 유죄를 선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거듭 경고해왔는데, 이번 경고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만에 나왔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적 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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