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보험 가입자 31.6만 명↑…증가폭 다시 축소

정윤형 기자 2023. 2.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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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천8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1만6천명 늘었다고 발표한 11일 마포구 서울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게시된 일자리 정보.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감소했습니다. 

오늘(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71만 7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만 6천명(2.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월 56만 5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34만 3천 명으로 10개월 만에 확대했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축소한 것입니다.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로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종합소매업·무점포소매업 등에서 가입자 감소폭이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가입자가 372만 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4천 명 늘면서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섬유제품·의복모피 가입자가 각각 2천300명, 900명씩 줄어들었습니다.

공공행정 부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직접 일자리 사업을 축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천700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명 감소한 245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18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0.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지급액은 8천464억 원으로 350억 원(4%) 줄었고, 수급자도 2만 1천 명(3.4%) 감소한 58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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