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지난해 매출 1000억 돌파…영업손실은 27억원

황재희 기자 2023. 2. 1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 HLB제약이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당사가 오랜 기간 준비하고 투자해왔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작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HLB와의 리보세라닙 생산 협력, 미국 차세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개발사인 베리스모와의 투자 협력 등 HLB그룹 내 관계사들과 기술·투자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상 첫 매출 1000억 돌파…전년 대비 62% 성장
영업손실 27억원, 적자전환…당기순손실 75억원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 HLB제약이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HLB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이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43.0%)됐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HLB제약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편입 후 당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LB제약은 투자와 성장 선순환 구조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했다. 여러 중소형 제약사들은 유동성 위기에 따라 영업조직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HLB제약은 영업력과 생산력을 강화했다고 했다. 위탁판매 방식을 도입해 고정비를 줄였고, 남양주 공장과 향남공장을 통한 위탁생산 사업을 확장한 것도 매출 구조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영업 정책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 및 생동성시험(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생체시험)에 따른 경상연구 개발비가 급증해 적자 전환했다고 했다.

HLB제약은 향후 HLB 항암제 '리보세라닙' 등 HLB그룹이 개발 중인 약에 대한 생산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당사가 오랜 기간 준비하고 투자해왔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작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HLB와의 리보세라닙 생산 협력, 미국 차세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개발사인 베리스모와의 투자 협력 등 HLB그룹 내 관계사들과 기술·투자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