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산천·황구지천 전 구간 '낚시 금지' 지정 추진

최해민 2023. 2. 13.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평택시는 국가하천인 오산천과 황구지천의 관내 전 구간을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천과 황구지천이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면 평택을 관통하는 국가하천은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역에서 낚시가 금지된다.

앞서 2021년 3월 평택시는 국가하천인 진위천과 안성천 47.7㎞ 구간을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낚시객 수요를 고려해 6.2㎞ 구간에 대해 낚시를 허용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국가하천인 오산천과 황구지천의 관내 전 구간을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낚시 금지 추진되는 황구지천(왼쪽)과 오산천(오른쪽)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정 구역은 오산천 4.5㎞ 구간과 황구지천 4㎞ 구간이다.

두 하천의 화성시, 오산시, 수원시 구간은 이미 모두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평택시는 환경단체, 낚시 동호회, 마을 대표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낚시 금지 지역 지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할 계획이다.

오산천과 황구지천이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면 평택을 관통하는 국가하천은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역에서 낚시가 금지된다.

앞서 2021년 3월 평택시는 국가하천인 진위천과 안성천 47.7㎞ 구간을 낚시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낚시객 수요를 고려해 6.2㎞ 구간에 대해 낚시를 허용한 바 있다.

허용 구간은 안성천의 경우 팽성읍 1.8㎞ 구간(신호리 150-1∼신대동 712)과 오성면 1㎞ 구간(창내리 17-9∼오성면 창내리 145)의 북쪽 천변, 진위천은 고덕면 1.2㎞ 구간(궁리 476-5∼동고리 405-127) 동쪽 천변과 2.2㎞ 구간(청북읍 백봉리 34-3∼오성면 안화리 49-2) 서쪽 천변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 금지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