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

도, 한국장학재단과 맞손…"연간 2천여명 혜택 예상"

강원도·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청년·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연이자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13일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혜택을 받는 도내 청년·대학생은 연간 2천여명으로 예상한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올해 관련 사업비 2억원을 편성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국내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해 미취업 중인 청년과 대학생이다.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사회에 진출할 청년들이 빚더미에 눌려선 안 된다"며 "최선을 다해 청년들의 자립과 도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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