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4개월만에 PGA 1위 탈환…이번 주 우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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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PGA 선수 스코티 셰플러가 올해 특급대회로 지정된 피닉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셰플러는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PGA 통산 5승을 수확한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PGA '왕관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셰플러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또 하나의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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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PGA 선수 스코티 셰플러가 올해 특급대회로 지정된 피닉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셰플러는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지존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주 열리는 또 하나의 특급대회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파4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뻐합니다.
<현지 중계진>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한 셰플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위 캐나다의 닉 테일러를 2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PGA 통산 5승을 수확한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습니다.
우승 상금으로 작년의 두 배가 넘는 360만 달러, 약 46억 원을 손에 쥐었습니다.
PGA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이 대회를 포함, 17개 대회를 '특급 대회'로 지정하며 상금을 대폭 늘렸습니다.
<스코티 셰플러/PGA 선수>
"오늘 잘 해냈다는 게 자랑스러울 뿐 최선의 경기는 아니었어요. 고전했죠. 티샷도 그리 잘 맞지 않았고 아이언도 다른 때만큼 날카롭지 못했어요. 하지만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고, 셰플러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존 람은 3위에 그쳤습니다.
PGA '왕관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셰플러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또 하나의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무엇보다 통산 82승에 빛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 대회를 통해 7개월만에 PGA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셰플러 #임성재 #PGA #피닉스오픈
202263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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