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은행 돈잔치에 국민 위화감 없도록 대책"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은행 고금리로 인한 국민 고통이 크다"며 금융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브리핑하겠습니다.

두 가지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금리 또 하나는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된 것입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은행들의 실적 그리고 금리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국민의 고통이 크다.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익을 어려운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상생 금융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라.

이와 함께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서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 쓰는 것이 적합하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상생금융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만 어려운 국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금융 분야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의 말입니다.

대통령은 은행에 대해 이른바 돈잔치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또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수가 2만 8000명을 넘었다.

튀르키예가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혈맹이자 형제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하겠다.

지금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이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부 등 각 부처에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호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주기 바란다.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이 중심이 되고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서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하여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은행_돈잔치 #윤석열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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