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최대 협조"

주현웅 2023. 2.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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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의 철거일을 이틀 앞두고 경찰은 서울시가 요청하면 행정대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행정대집행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최대한 도울 방침"이라며 "규정상 경찰이 직접 선두에서 법을 집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에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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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 분향소에서 경찰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의 철거일을 이틀 앞두고 경찰은 서울시가 요청하면 행정대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인 사례를 보면 동원된 용역이 천막을 철거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희는 그 과정에서 발생할 충돌을 막고, 공무집행 방해 행위 제지 및 시위대 유입 차단 등의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행정대집행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최대한 도울 방침"이라며 "규정상 경찰이 직접 선두에서 법을 집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은 서울시에서 들어온 요청이 없다"며 "동원 경력 규모 등도 구체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에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유가족 측은 철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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