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스니커즈'팔던 크림의 변신…MZ 핫플도 '접수'

정은지 기자 2023. 2.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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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의 영토가 확장되고 있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명품 잡화, 캠핑 용품 등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크림은 스니커즈 카테고리 확장과 브랜드 간 입점 업체 확대를 기반으로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배 성장했다"며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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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아우푸글렛 등 브랜드 교환권 드로우
非스니커즈 거래량 증가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의 영토가 확장되고 있다. 크림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분사한 국내 대표적인 C2C 플랫폼이다.

13일 크림 등에 따르면 크림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SNS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푸글렛, 생과방, 도식화, 껠끄쇼즈 등 브랜드의 교환권 드로우를 진행했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명품 잡화, 캠핑 용품 등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가운데 '핫플레이스' 디저트 매장의 교환권 드로우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에 드로우를 진행했던 제품의 경우 최고 경쟁률이 14대 1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정판'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선착순 혹은 기간 내 판매가 아닌 '드로우' 진행 방식을 택한 것도 특징이다. 드로우 방식은 나이키가 한정판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방식 중 하나다.

해당 한정판 디저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틀간의 응모를 거쳐 매장을 직접 방문해 픽업을 해야 한다.

크림에서 주로 판매되던 스니커즈가 아닌 디저트를 소개하는 점을 두고 이용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평소 즐겨찾던 핫플레이스의 디저트가 소개되어 신기하다'거나 '잘 몰랐던 새로운 곳을 알게 되어 좋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크림에서 발렌타인데이 기념 제품을 선보인 업체들 역시 긍정적 반응이다. 한남점, 도산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하는 김기탁 아우프글렛 대표는 "패션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플랫폼이 바로 크림"이라며 "이번 드로우 참여는 판매 기회를 얻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브랜드를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크림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량이 스니커즈가 아닌 스트리트 패션 위주의 의류나 테크, 럭셔리 제품에서 나올 만큼 다양한 카테고리가 두루 거래되고 있다.

실제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된 22년 1월 대비 12월, 거래량이 300% 이상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크림은 스니커즈 카테고리 확장과 브랜드 간 입점 업체 확대를 기반으로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배 성장했다"며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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