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보협회장 "토탈 라이프케어산업으로 도약 추진"

김세관 기자 2023. 2.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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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생명보험 산업을 '초고령화 토탈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우리나라에서 생보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기능을 더 부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초고령화사회 사회 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장기 안정적 보장을 위한 지속가능 성장 기반 조성 △생보산업 소비자 신뢰 제고를 올해 생보업계의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적극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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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명보헙협회 회장(오른쪽)이 13일 오전 광화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 하는 모습./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생명보험 산업을 '초고령화 토탈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우리나라에서 생보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기능을 더 부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적 영역에서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 온 생보업계가 사회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역할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초고령화사회 사회 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장기 안정적 보장을 위한 지속가능 성장 기반 조성 △생보산업 소비자 신뢰 제고를 올해 생보업계의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적극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퇴직연금·연금계좌 등의 상품을 가입자가 오래 유지하도록 해 장기 연금수령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퇴직연금을 오랜기간 유지하면 소득세 감면율을 확대하는 등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최저보증 조건이 부가된 실적배당형보험 퇴직연금 운용상품을 도입하는 등 자체 상품경쟁력도 올린다. 다양한 설계가 가능한 연금보험 상품 출시 역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진행이 더딘 공공의료 빅데이터 활용 상품 개발을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건강·금융 연계 생활밀착형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생보사가 요양·상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보험업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자본규제 IFRS17(새국제회계기준)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예기치 못한 이슈와 현안을 해결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누수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선량한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보협회는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GA(법인대리점) 판매자 책임 강화 노력을 지원하고, 우수인증설계사 관련 홍보로 건전한 판매채널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 회장은 "생애 전반을 보살피는 생명보험의 토탈 라이프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개인적 트렌드 변화에 정교하게 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며 "복합 위기 극복과 통합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두고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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