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일타스캔들’ 푹 빠져…전도연 보며 자신감 얻어”(연애대전)[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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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선배 전도연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연애대전' 인터뷰에서 김옥빈이 '일타스캔들' 애청자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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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김옥빈이 선배 전도연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연애대전' 인터뷰에서 김옥빈이 '일타스캔들' 애청자임을 밝혔다.
영화 '여배우들'에 출연했던 김옥빈은 "여자 캐릭터가 변한 지 3-4년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조금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에 나오는 대본들을 보면 굉장히 다양해졌다. 여미란도 예전이었다면 '이런 캐릭터가 멜로와 어울린다고?' 하는 의문점이 많았을 텐데 요즘은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아무래도 시대에 맞춰서 세상이 요구하는 여성상이 변하는 것 같다. 제가 어렸을 때랑 많이 달라졌다. 어렸을 땐 제가 천방지축이었다. 집에서 여자가 뛰어다니면 안 된다고 하길래 '왜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물어보기도 했다. SNS 발달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람들, 캐릭터가 많지 않나. 그런 캐릭터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도 열린 것 같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런 게 넓어진 것 같다. 여성들에게 강요하던 관점도 바뀐 것 같다. '참 많이 변했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일타스캔들'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옥빈은 "예전엔 수동적인 캐릭터가 많았다면 요즘은 여자들이 어마 무시하지 않나. 저는 막장드라마도 좋아하는데 '펜트하우스'에 나오는 캐릭터도 어마 무시하고 요즘 '일타스캔들' 재밌게 보는데 거기 나오는 캐릭터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일타스캔들'에 빠졌다. 어제 못 봐서 '어떻게 됐냐'라고 계속 물었다. 사랑스러워서 푹 빠져있다. 전도연 선배님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고 전했다.
전도연 역시 오랜만에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로 대박을 터트렸다. 김옥빈은 "(전도연이) 후배 배우들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다.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역할이든 사랑받을 수 있고, 저 나이에도 장르 불문하고 활약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이가 들면 역할도 아이 엄마로 한정되고 작품들을 보는 폭이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여자 배우들은 다 갖고 있다. 윤여정 선배도 '미나리'로 엄청난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나. 예전에 막연하고 두려웠던 게 선명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나이 드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옥빈이 출연한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 여미란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남강호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김옥빈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이자 엔터 전문 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았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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