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개월 만에 우루과이와 재대결…이강인과 발베르데 만날까?

한국이 4개월 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는 3월28일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이후 4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결과는 0대0 무승부.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강인(마요르카)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발베르데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이강인을 향해 거친 태클을 성공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도발했다. 이강인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발베르데는 최근 라리가 맞대결에서도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해 비난을 받았다.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6위. 한국(25위)보다 높다. 조별리그 탈락에도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지켰다. 상대 전적은 1승2무6패로 한국의 열세.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황의조(FC서울),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대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이로써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올 새 사령탑의 3월 데뷔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3월24일 콜롬비아, 3월28일 우루과이를 차례로 만난다.

한편 우루과이는 3월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한국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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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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