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새 도전’ 이범수, “전북과 결별 힘들었어...부천에서 즐길 것”

반진혁 2023. 2.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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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가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범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이범수는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결과는 결별이었다.

이범수는 "1월 가까이 되어서 팀을 찾으려니 쉽지 않았다. 골키퍼를 찾는 팀도 많이 없었다. 다행히 부천과 이해관계를 맞췄고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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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거제] 반진혁 기자= 이범수가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천FC는 태국에서 1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거제에 2차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개막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은 13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 및 의지를 내비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수는 웃는 얼굴로 맞아줬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고 준비 잘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범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현대를 떠나 부천으로 이적하면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범수의 지난 시즌 전북 활약은 짧지만 강렬했다. 송범근이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번뜩이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신들린 선방 쇼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이범수는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결과는 결별이었다.

이범수는 “아쉽다. 의견과 입장의 차이가 있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달랐던 것 같다. 지난 연말에는 자신을 놓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잡히지 않았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행선지 물색이 쉽지 않았던 이범수였다. 그때 부천이 손을 내밀었다.

이범수는 “1월 가까이 되어서 팀을 찾으려니 쉽지 않았다. 골키퍼를 찾는 팀도 많이 없었다. 다행히 부천과 이해관계를 맞췄고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범수의 K리그2 무대 이적은 5년 만인데 “사연이 있고 간절한 선수들과 함께 뛰다 보니 팀 전체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한 단계 성장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힘들었던 기억도 회상할 수 있게 됐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내 인생은 재밌는 것 같다. K리그2로 왔다고 해서 부족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를 즐기고 싶다. 떨어진다는 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두렵지 않다”며 도전 의식을 끌어올렸다.

끝으로 “전 경기 출전이다. 증명하고 싶다. 부천의 승격을 위해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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