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업황회복·주주환원·저평가...“주가 상방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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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페이팔(PYPL)에 대해 주가의 하방은 막혀 있고 상방은 열려 있다며 이제는 긍정적으로 봐야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NH투자증권의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페이팔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개선 폭이 과소추정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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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이제는 긍정적으로 봐야할 시점”
13일 NH투자증권의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페이팔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개선 폭이 과소추정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페이팔의 올해 예상 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또 “달러화 강세 완화로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있는 데다 하반기에는 핵심 전방산업인 커머스 사업의 회복 기대가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페이팔은 최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73억9000만달러, 조정EPS는 11.7% 증가한 1.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용 통제 등을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비거래 관련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6% 감소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15%포인트 개선된 22.9%에 달했다.
페이팔은 또 올해 실적 목표치로 EPS 4.87달러, 영업이익률 1.25%포인트 개선, 잉여현금흐름(FCF) 50억달러 창출 및 이중 75%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밝혔다.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적극적인 비용 통제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페이팔의 메시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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