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밸런타인데이' 분위기 물씬…게임 이벤트 풍성

서든어택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사진=넥슨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게임업계가 대표적인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이용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자사의 게임에 밸런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접속 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을 물론 커플과 함께 즐기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먼저 넥슨의 FPS게임 '서든어택'은 오는 16일까지 '행복한 밸런타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친구 또는 짝으로 등록된 유저와 함께 랭크전·클랜 랭크전을 5회 참여할 경우 '달콤살벌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상자 개봉 시 '하트 초콜릿 수류탄 7일/영구제', '키스 수류탄 7일/영구제'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서든어택 깔깔이(2개)'를 추가로 지급한다.

온라인게임 '어둠의전설'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아벨마을 교회'에 방문해 결혼한 커플 캐릭터와 함께 달리기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경기에 참여한 커플에게는 '[거래불가]메타트론의가호'를 지급하고, 연인과 박자를 잘 맞춰 가장 먼저 완주한 커플의 여자 캐릭터에게는 '하트헤어핀FX', '빨간하트풍선'을 제공한다.

컴투스의 수집형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오는 26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미션을 완수하는 유저들에게 이벤트 재화인 초콜릿을 제공한다. 초콜릿 9개를 모아 NPC 중 한 명으로부터 아이템 선물을 수령할 수 있고, NPC 모두에게 선물을 받으면 빛과 어둠의 소환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에버소울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오는 3월2일까지 '지켜줘! 순정♥밸런타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7개의 난이도로 구성된 밸런타인 이벤트 스테이지 클리어 시 '에버스톤',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령 '재클린'과 '레베카'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데일리 미션 이벤트', 친구로부터 수령하는 '하트'의 수량이 2배로 증가하는 '하트 2배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는 오는 22일까지 커플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테일즈런너 차원 관리국 채널의 맵에서 플레이 시, '단짠단짠 초콜릿'을 획득해 '밸런타인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모든 게이지를 채운 이용자들은 무작위 아이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게이지의 각 단계별 보상은 '커플'로 설정한 유저에 한해 본인이 직접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경험치와 게임머니 추가 버프인 커플 부스팅도 적용된다.

한빛소프트 리드게임 '오디션'은 오는 23일까지 '이벤트모드 커플댄스'를 한정 오픈한다. 이용자는 이벤트모드 커플댄스에서 커플 포인트와 이벤트 코인을 기본 보상으로 받는다. 이벤트 코인을 모아 밸런런타인 데이 한정 아바타 '달콤함에퐁당 밸런타인패션 신발(무기한)', '달콤함에퐁당 밸런타인패션 헤어(무기한)' 등으로 교환할 수 있고, 커플 포인트로 커플레벨을 높여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