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무소속 후보 단일화 변수

김동철 2023. 2.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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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임 후보는 13일 "무책임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또다시 전북을 농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후보를 단일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임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컨벤션 효과로 단일 후보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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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서(왼쪽)·임정엽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책임 정치 차원에서 민주당은 공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할 때가 아니지만 민주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응할 생각이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임 후보는 13일 "무책임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또다시 전북을 농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후보를 단일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임 후보는 "김 후보의 '단일화 용의' 발언은 민주시민의 목마름을 일거에 해소해주는 한줄기 샘물과 같은 결단"이라고 반겼다.

이들이 '단일화'란 군불을 지피는 이유는 국민의힘에 지역구를 내줄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범민주계열 단일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임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컨벤션 효과로 단일 후보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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