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우리나라 첫 달 표면 사진 찍었다

김진룡 기자 2023. 2.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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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건국 이후 처음 직접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다누리의 시운전운영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후 지난달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개월 정도 시운전을 진행했다.

시운전 운영 기간 중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약 100㎞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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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일 다누리 시운전 기간 달 촬영 사진 공개
레이타 계곡, 비의 바다, 폭풍의 바다 등 촬영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건국 이후 처음 직접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 시운전 기간 거둔 성과로 향후 정상 임무가 순항할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다누리의 시운전운영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후 지난달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개월 정도 시운전을 진행했다. 시운전 운영 기간 중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약 100㎞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라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여러 개의 크레이터(충돌구)가 모여 만들어진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촬영했으며, 10일에는 인류 최초 월면차 탐사 지역인 ‘비의 바다’를 촬영했다. 달에서 ‘바다’로 불리는 지형은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달 표면 크레이터가 달 마그마에 뒤덮이면서 형성된 평원지대다.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큰 바다로 한반도 18배 크기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다. 이곳은 1966년 세계 첫 달 착륙선인 옛소련의 루나 9호가 착륙한 지역이다. 이외 다누리는 지구도 촬영해 달에서 봤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화하는 것도 관측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다누리는 시운전 운영 동안 임무 수행에 최적화한 운영모드로 변경(지구-달 항행 모드→임무 운영 모드)하기도해 본체 구성품과 탑재체의 성능을 점검했다. 임무 운영모드로 변경한 뒤에 다누리 본체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탑재체의 성능 검증과정에서도 성능·데이터 전송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다누리는 한 달 정도의 시운전 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 작동을 확인해 시운전 운영을 종료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6개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 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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