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클럽 가입" 현대百, 역대 최대 매출…"지누스 인수·패션뷰티 호황 효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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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매출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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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당기순이익 전년 比 감소"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 데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백화점+면세점+지누스) 3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0.1% 감소한 186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액은 1조5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늘었다.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매출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현대백화점면세점 매출액은 2조2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신장했다. 다만 손실이 지난해보다 253억원 확대돼 6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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