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AMAT코리아 사장 "한국은 중요한 시장, 조만간 투자 발표"

오진영 기자 2023. 2. 13.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 신임 사장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에 세계 최초로 연구소를 짓고 주요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혁신 기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탑 메모리 회사들과 훌륭한 인재들을 보유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객사가 많은 한국에 세계 최초로 연구소를 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신임 사장이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오진영 기자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 신임 사장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에 세계 최초로 연구소를 짓고 주요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혁신 기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탑 메모리 회사들과 훌륭한 인재들을 보유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객사가 많은 한국에 세계 최초로 연구소를 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AMAT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네덜란드 ASML, 미국의 램리서치, 일본의 도쿄일렉(TEL)과 함께 세계 4대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경기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에 차세대 반도체 첨단 장비를 개발하는 핵심 연구개발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박 사장은 "현재로서 투자 금액이나 부지 선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유의미한 발표가 있을 것이며, 한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증축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AMAT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이다. AMAT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989년 AMAT 코리아를 설립한 뒤 100여개 이상의 회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500만 달러(한화 약 31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박 사장은 "반도체 시장은 올해 일시적인 다운턴(하강)에도 2030년까지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장비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복잡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